남편이 정장을 자주 입는 직업이라 예전부터 구매를 고민하던 차에 마침 동생이 이사 선물로 가전제품 하나를 골라보라고 하여 LG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을 골랐다.
선물 받기는 지난여름에 받았지만 여름엔 정장을 입지 않아 사용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사용하기 시작한 스타일러.
사용방법과 후기에 대해 말해 보려고 한다.
디자인
▷전면 색상은 미스트베이지, 미스트 그린, 미스트 클레이 브라운, 미스트 레드우드 이렇게 4가지인데,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옷장과 비슷한 색상인 미스트 베이지로 선택하였다.
▷폭은 600mm, 높이 1,960mm, 깊이 605mm로 도드라지지 않고 왠만한 옷장들과 잘 어우러지는 크기이다.
▷내부모습
- 옷은 기본 5벌+바지1벌로 최대 6벌까지 들어갈 수 있다.
- 중앙에는 선반이 있는데 이는 옷걸이에 걸 수 없는 모자 같은 액세서리 등을 올려놓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사진처럼 걸어놓고 사용할 때는 선반처럼 끼워 사용하면 된다.
- 바닥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온풍구와 온풍구 바로 위에 아로마 시트지를 넣는 곳이 있다.
-하단에는 이렇게 3칸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좌측은 배수통으로 건조기능 사용 시 나오는 물을 담아두는 통이고, 가장 우측은 급수통으로 스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물을 보관하는 통이다. 가운데는 액세서리 보관함으로 아로마 시트 같은 작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자리이다.
코스별 기능
▷코스는 크게 스타일링, 고급의류, 다운로드 코스, 스팀살균, 섬세 건조로 나눌 수 있다.
▷스타일링 코스는 표준, 급속, 강력으로 나뉘는데 작동과정은 스팀준비→리프레쉬→건조 과정으로 살균과정은 작동하지 않는다.
▷고급의류 코스는 정장/코트, 울/니트, 기능성 코트로 나뉘고 작동과정은 스타일링 코스와 같이 작동하고 이 역시 살균과정은 작동하지 않는다. 울/니트 코스는 옷감을 보송보송하게 할 때 사용하는데 얇은 의류일 경우 늘어나거나 옷걸이 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 선반에 올려두고 사용해야 하며 의류가 수축될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겠다. 기능성 코스는 운동복, 등산복 등 기능성 옷감을 스타일링 할 때 사용하는 코스이다.
▷다운로드 코스는 LG ThinQ앱 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5개의 코스가 저장되어 있다.
①기본코스는 바지관리 코스로 되어 있으며 고급의류 버튼을 누를 때마다 코스가 변경되는데,
②기본코스+고급의류버튼 1회 누르면 모피/가죽관리 코스로 옷감의 습기와 먼지를 제거하고 눌린 모피자국을 볼륨감 있게 살려준다고 한다.
③기본코스+고급의류버튼 2회 누르면 정장/교복 살균코스로 살균코스가 작동이 된다.
④기본코스+고급의류버튼 3회 누르면 청바지 관리코스이다.
⑤기본코스+고급의류버튼 4회 누르면 패딩관리코스로 장기간 보관 후 눌려 있는 패딩의 볼륨감을 살려준다고 한다.
▷다운로드 코스는 LG ThinQ앱에서 1개만 골라서 저장이 가능하며 언제든지 앱에서 바꿀 수 있다.
▷스팀살균 코스는 표준, 침구, 미세먼지, 바이러스 코스가 있는데 스팀준비→리프레쉬→살균→건조과정으로 이루어지고 미세먼지 코스에서만 살균과정이 빠진다.
▷침구코스 사용 시 1.5kg 이하의 홑이불, 얇은 담요 하나씩 사용해야 하며 두꺼운 이불의 경우 건조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섬세 건조 코스는 자동건조, 실내제습, 시간건조코스로 나뉘는데 자동건조는 의류의 변형이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낮은 온도로 건조하는 기능이고 시간건조 코스는 최소 30분부터 최대 2시간까지 설정하여 건조할 수 있다.
▷실내제습코스는 스타일러가 설치된 방의 공기를 제습하는데 문을 45도 이상 열고 2시간 또는 4시간으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용후기
▷먼저 정장 상하의 구김 있는 옷을 골라 작동시켜 보기로 했다. 상의는 팔꿈치 안쪽에, 바지는 옆쪽에 구김이 있는 옷을 골라서 넣었다.
▷바지걸이 옷걸이는 밑에 집게 부분을 강제로 벌리는 게 아니라 머리 부분을 앞으로 꺾어 내리면 벌어지고, 다시 올리면 고정이 된다.
▷전원을 켜면 전면에 터치조작부에 불이 들어오고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표준코스로 하여 약 40분간 소요되었다. 결과는 몹시 만족스러웠다.
▷필요하기는 했지만 꼭 사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진작 구매하여 사용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세탁소 가능 비용도 비용이지만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들고 행여 다니던 세탁소가 문을 닫으면 또 주변 세탁소를 알아봐야 하는 수고로움도 없어졌으니 여러모로 삶의 질을 또 한 단계 높인 것 같다.
▷여름에는 제습기로, 겨울에는 스타일러로, 알고 보니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가전이었다. 선물해준 동생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스타일러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꼭 사야 한다까지는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결정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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