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부터 전기장판을 사용할 만큼 추위를 많이 타는데,
전기장판에서 전자파가 나온다는 뉴스를 보고 임신했을 때 온수매트를 알아보던 중 스팀보이를 알게 되었고 2016년에 처음 구매를 하였다.
해마다 겨울에 잘 사용하였는데 올해에는 작동이 되지 않아 보상구매로 SM-315 퀸사이즈를 구매 하였다.
디자인
▷보일러는 요즘 유행하는 달항아리 모양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양이다.
▷매트는 무난한 패턴, 전반적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사이즈는 퀸 사이즈 가로 1500*세로 2000이다.
구성품
▷보일러박스를 열면 사용설명서와 물 빼는 커넥터&펌프, 정수필터가 함께 들어있다.
▷정수 필터는 보일러 안에 넣어 사용하는 것으로 물속의 불순물이 보일러 내에서 고온으로 순환하면서 점차 축척되어 내면에 굳어져 보일러가 고장 나는 것을 예방해 준다.
▷필터는 최대 9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스팀보이 홈페이지에서도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물 빼기 커넥터와 펌프는 나중에 보관할 때 물을 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이 또한 분실 시에 as센터에 문의하면 1만 원가량에 구매할 수 있다.
이용방법 및 장단점
▷사용설명서에 보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40도 이상 올리지 말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늘 40도로 해놓고 자도 전기장판만큼의 뜨끈함은 없었다. 그래도 자극적인 뜨거움보다 포근한 느낌의 따뜻함이 수면의 질이 더 높은 것 같다.
(온도 설정은 25도~55도까지 가능하다.)
▷퀸 사이즈라 좌우 분리난방이 가능한데 분리해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늘 양쪽 다 난방한다.
▷전기장판은 얇아서 딱딱한데, 온수매트는 쿠션형 매트로 매트 위에 얇은 커버를 씌우거나 요를 깔면 푹신하게 잘 수 있다.
▷후면에 미끄럼 방지패드가 적용되어 있으나 크게 방지가 되는 것 같지는 않다.
▷이전모델도 그렇게 시끄러운 편이 아니었지만 이번에 구매한 모델은 이전모델보다 더 조용하다.
▷as보증기간이 2년인데 보증기간이 지나도 as센터로 문의하면 부속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기존 모델(2016년형) 보일러와 매트 연결부위 고무패킹, 물 빼기 커넥터 각 1만 원씩에 구매
▷보일러가 바닥에서 떨어지면 바로 전원이 차단되므로 자다가 실수로 넘어뜨렸을 때에도 걱정 없다.
▷처음 물 주입 시 반드시 전원을 켜고 넣어야 하며 물은 생수나, 수돗물, 정수기 물만 사용해야 한다.
▷전원을 켜고 물을 넣기 시작하면 약 1L 조금 넘게 들어간다.
▷매트에서는 카본수지 피복을 하여 전자기장, 즉 전자파가 나오지 않지만, 보일러 본체에서는 소량의 전자파가 발생한다고 하니 매트로부터 3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하라고 기재되어 있다.
▷보일러가 매트보다 현저히 낮게 위치하면 보일러만 가열되고 매트가 따뜻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에는 매트와 보일러를 같은 위치에 놓고 가동했다가 매트가 따뜻해지면 다시 보일러를 내려놓아도 된다.
▷바닥이 너무 차갑다면 보일러 온도를 올려도 바닥온도 때문에 매트온도가 올라가지 않으므로 매트밑에 얇은 요를 깔고, 매트 위에는 저온화상예방을 위한 요를 까는 것이 좋다.
▷단, 라텍스류 매트는 열이 가해지면 딱딱해질 수 있으니 사용 전 주의사항을 보고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이용후기
▷사실 정수필터를 구매 후 한 번도 교체하지 않고 이전 몇 년간은 심지어 아예 꽂아놓지도 않았었는데, 이 때문에 고장인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이번에 새 제품을 구매하려던 것은 아니고 사용하던 온수매트가 고장 나서 as를 신청하였는데, as센터에서 보일러를 센터로 보내면 유상수리를 해준다고 하였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지금 as를 맡겨도 2~3주 소요되니 보상판매를 권하여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어차피 6년 정도 사용하였고 2~3주 걸려서도 수리가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그냥 보상판매 상품을 구매하였다.
기존상품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된 것과, 좀 더 줄어든 소음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타사 제품이 아닌 스팀보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as의 빠른 피드백 때문이다.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대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as 때문인데 스팀보이 또한 대기업 못지않게 as가 좋다.
그렇기에 이 제품을 몇 년간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향후 또 구매를 하게 된다면 정말 엄청나게 혁신적인 무언가가 나오지 않는 이상 스팀보이에서 재구매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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