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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내돈내산 - 다이슨 에어랩

by 하이람보르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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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세 딸이 요즘 빠져있는 티니핑(a.k.a파산핑)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오늘은  무슨핑 머리를 해달라, 내일은 무슨핑 머리 할 거다 라며 바쁜 아침마다 씨름하다가,

홈쇼핑에 다이슨 에어랩 시연하는 것을 보고 어차피 점점 더 미모에 신경쓸 딸과 함께 쓸 생각으로 충동구매 아닌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다.

구매한 지 일주일 가량 되었는 데 사용한 후기를 말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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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보관케이스 안에는 본체와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 30mm 에어랩 롱배럴, 40mm 에어랩 롱배럴, 라운드 볼륨 브러시, 하드 스무딩 브러시,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 엉킴 방지 빗이 들어있다.

좌측부터 30mm롱배럴, 40mm롱배럴, 라운드볼륨브러시, 하드 스무딩 브러시,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
좌: 엉킴방지 빗 / 우: 본체 

 

 

 

 

 

 

사용방법

지금부터 에어랩 각 구성품의 사용방법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본체

 

 - 본체의 앞면에는 3개의 버튼이 있는데 좌상단에 있는 버튼은 바람의 속도제어버튼으로 3단계 조절이 가능하고, 우상단에 있는 버튼은 온도설정 버튼으로 이 역시 3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가운데 있는 버튼은 전원버튼이자 스타일링 고정버튼인데, 중간까지 올리면 단순 전원이지만 끝까지 올리면 차가운 바람이 나오면서 스타일링을 고정해 준다.

 

 - 본체의 뒷면에도 버튼이 있는데 이는 살짝 밑으로 내려 장착되어 있던 배럴 또는 브러시를 제거할 수 있다.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

 -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는 두 가지 기능을 하는데 상단부손잡이 부분에 있는 화살표와 검은색 세모방향을 일치시키면 일반 드라이어처럼 사용할 수 있고,

반대방향에 있는 양뱡향 화살표 방향으로 화살표를 돌리면 잔머리를 차분하게 눌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는 건조한 머리카락에도 사용할 수 있다.

 

 

▷롱배럴

좌 : 40mm 롱배럴 / 우 : 30mm 롱 배럴

 

 - 40mm 롱배럴은 자연스러운 컬과 웨이브를, 30mm 롱배럴은 풍성한 컬과 웨이브를 만들 수 있다.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 하드 스무딩 브러시

좌 :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 / 우 : 하드 스무딩 브러시

 - 곱슬머리들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브러시는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와 하드 스무딩 브러시 두 가지가 있는데, 둘 다 머리카락을 차분하게 하는 기능은 같지만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가 얇은 모발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라운드 볼륨 브러시

 - 라운드볼륨 브러시는 뿌리 볼륨 넣기에 적합하다 

 

 

 

 

 

사용후기

▷머리 감은 후 먼저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로 50% 정도 말리고 남은 수분은 스타일링하면서 말리는 것인데,

확실히 기존 드라이어보다 바람의 세기가 세서 인지 말리는 속도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심한 곱슬이 아니라 그런지 굳이 바람 방향을 돌리지 않았어도 드라이 후에 머리카락이 차분하게 유지되었다.

 

▷웨이브가 지속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는 않다. 기존 사용하던 망치고데기나 봉고데기를 이용하여 스타일링했을 때에는 아침에 만지고 나가도 집에 들어올 때까지 짱짱한 컬이었다면 에어랩으로 만들 컬은 컬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약간 풀려서 처지는 느낌이다. 

 

모든 단점을 덮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외출할때 문득 고데기를 끄고나왔는지 안끄고 나왔는지 기억이 안날때가 있는데 에어랩은 그럴일이 없다는것. 

미리 예열할 필요도 없고, 계속 켜놓기엔 적잖은 소리가 나기에 사용안할때에는 끌 수 밖에 없으므로 혹시나 과열되어 불이 날까 걱정할일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사실 에어랩이 처음 나왔을 때에 무슨 고데기를 몇십 만원씩 주고 사나 싶어서 거들떠도 보지 않았었는데,

작년에 동생이 먼저 구매해서 쓰는데 너무 좋다고 하여 한 번 써보기나 하자 해서 사용해 봤더니 왜 다들 에어랩, 에어랩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에어랩은 흔한 고데기가 아닌 드라이어와 스타일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그러나 굳이 아이들 등하원 말고는 외출할 일이 딱히 없어 구매할 마음을 접었는데, 에어랩 스트레이트너가 출시되었고 스트레이트너가 좀 더 저렴하여 그냥 말리는 용으로만 구매를 하려고 하였는데, 딸의 매일 아침 헤어스타일링 요구에 에어랩의 구매를 결정하였다.

 

 

 

공식홈이 아닌 현대홈쇼핑에서 구매를 하였는데, 리뷰들을 보니 검수 안 한 제품이 온 것 같다, 사용하던 제품인 것 같이 이물질이 묻어있다, 받자마자 불량이다, 여러 안 좋은 리뷰들과 가장 많은 후기들은 AS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이어서,

구매를 몇 번이고 망설이다 구매하였는데 뽑기를 잘한 것인지 다른 고객들의 후기를 반영한 것인지 정상 제품(?)이 배송되었다. 아직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아 as과정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정품등록도 되고, 단돈 몇만 원이라도 공식홈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여 나름 성공구매템이다.

 

본인이 똥손이 아니고 기존 가지고 있는 스타일링 제품을 잘 활용한다면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겠지만 필자처럼 똥손에 곱슬기가 있는 머리라면 필수까진 아니지만 구매한다면 외출준비시간이 1시간에서 20분으로 줄어드는 마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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