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 에어프라이어 코렐 SEKA

기존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다가 용량이 적기도 하고 바스켓 안쪽 코팅이 벗겨져 버리고,

이사하면서 새로 구매한 CORELLE SEKA 에어프라이어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오븐형으로 용량이 무려 33L나 된다.

▷색상은 화이트 한가지. 어디에 위치하든, 다른 색상의 어떤 가전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듯하다.

▷내부에 무언가 튄 것처럼 하얀 반점이 있는데 이는 내부 코팅공법으로 인한 것으로 불량이 아니라고 한다.

▷조작할 버튼은 3개로 다이얼처럼 돌려 온도 또는 시간을 조절하고, 버튼처럼 누르면 조명 또는 열선 선택, 작동을 할 수 있다.

▷제일 위에 있는 버튼은 메뉴다이얼 및 내부 조명 버튼이다.

메뉴 다이얼에는 DIY(기본), 열풍, 발효, 에그타르트, 케이크, 쿠키, 닭날개, 피자, BBQ 이렇게 9가지가 있는데, 이는 온도와 시간이 기본 설정이 되어 있는 것으로 메뉴에 있는 음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다이얼처럼 돌리지 않고 버튼처럼 누르면 내부 조명 on/off를 할 수 있다.

▷가운데 있는 버튼은 온도다이얼 및 열선선택 버튼이다.

다이얼을 돌리면 윗열선의 온도가 조절되고 버튼처럼 부르면 아래열선의 온도가 조절된다.

온도는 5℃씩 조절되며 최저 50℃에서 최고 220℃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제일 밑에 있는 버튼은 시간 다이얼 및 작동 버튼이다.

다이얼을 돌리면 0~2시간까지 1분씩 조절가능 하며, 버튼을 부르면 작동 on/off가 된다.

▷구성품으로는 오븐팬, 그릴팬, 로티세리 핸들&키트, 다용도핸들이 있다.

▷로티세리는 바비큐처럼 고기를 쇠꼬치에 끼워 돌려가며 굽는 기구를 말한다.

▷구입 후 최초 사용 시 온도를 위아래 열선 모두 최고로 맞춰서 20분간 작동 후 사용하여야 한다. 최초 사용시 연기가 날 수 도 있으나 이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의 특성상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한다.

▷기능 향상을 위해 사용 전 5~10분간 예열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열기가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사방 간격을 최소 15cm 이상 여유를 두어야 한다.

▷장점

- 주방가전들은 거거익선이라고 클수록 좋다는 뜻인데, 역시나 기존 5L 쓰다가 33L를 쓰니 한꺼번에 조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 바스켓형보다 냄새가 덜 배출된다.

- 발효기능까지 있어 베이킹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단점

- 내부 용량이 크니 가전 자체도 크다. 그러나 이건 단점이라기 보단 내부 용량에 의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또한 외부 디자인이 예쁘기에 크기는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 아직까지는(?) 없다.

▷바스켓형 말고 오븐형을 고른 이유는?

- 사실 오븐을 소유하고 있어서 바스켓형을 재구매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용량도 바스켓형은 1인가구 혹은 소규모 가족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여서 심사숙고 끝에 오븐형을 구매했는데, 전혀 후회가 되지 않는다.

바스켓은 용량이 적어 여차하면 두 번 조리를 해야 하고, 이 또한 한번 할 때마다 음식을 뒤집어 주어야 하는데,

오븐형은 도중에 뒤집거나 하는 일이 없어 번거롭지 않아 좋다.

▷에어프라이어와 오븐의 차이점은?

- 오븐이 있어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구매를 정말 많이 고민했다. 같은 기능이 되는 가전을 굳이 2개나 소유하고 있을 필요는 없기에 엄청 심사숙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오븐도 여전히 소유하고 있다.

오븐은 '뜨거운 공기를 밀폐시켜 조리하여 겉촉속촉'이 되고, 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열풍으로 조리하여 겉바속촉'이 되기 때문에 베이킹에는 전용 오븐이 더 적합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많은 음식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음식을 하면서도 구매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TV 뿐만 아니라 주방가전 또한 거거익선(巨巨益善)이 진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 내돈내산, 광고 ×, 협찬 ×

하고싶은,먹고싶은,가고싶은,갖고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