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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학

홍역, 감기인 줄 알았다가 큰일 날 뻔!

by 하이람보르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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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홍역은 절대 쉽게 보면 안 돼요!

요즘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감염병, 바로 **홍역(measles)**이에요.
예전에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질병이지만, 최근 국내외에서 다시 발생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시죠.
우리 아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홍역에 대해 정확히 알고, 미리 대비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홍역, 감염 경로부터 알아봐요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이에요.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며, 공기를 통해 전염돼요.
즉,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지면, 그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요.

심지어 홍역 환자와 같은 공간에 단 몇 분만 있어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고 하니,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노약자들은 정말 조심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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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홍역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매우 유사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단순한 감기인 줄 알고 넘기는 경우도 많답니다.

보통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0일에서 12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순서대로 나타나요.

  1. 고열
  2. 기침, 콧물, 결막염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끼어요)
  3. 코플릭 반점 (입 안에 하얀 반점이 생겨요 – 홍역의 특징적인 증상)
  4. 붉은 발진
    • 얼굴에서 시작되어 목, 몸통, 팔, 다리 순으로 퍼져요.
    • 열과 함께 나타나고, 점점 진해지며 피부가 벗겨지기도 해요.

특히 발진이 나타날 무렵에는 전염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격리가 필요해요.
심하면 폐렴, 중이염, 뇌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되는 병이에요.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홍역은 안타깝게도 특효약이 없어요.
항바이러스제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대증요법(증상 완화 치료)으로 진행돼요.

  • 열이 너무 높으면 해열제를 사용하고,
  •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며,
  • 이차 감염(폐렴 등)이 발생하면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해요.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초기 진단적절한 격리 및 휴식이에요.
특히 어린 아이들은 병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니, 의심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해요.

 

 

 

 

예방이 가장 확실한 치료예요.

 

 

홍역 예방에는 무엇보다도 **예방접종(MMR 백신)**이 가장 중요해요.
MMR은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 세 가지를 한 번에 예방해주는 백신이에요.

접종 시기 (국가예방접종 기준)

  • 1차 접종: 생후 12~15개월
  • 2차 접종: 만 4~6세
  • 성인이 과거 접종 이력이 없거나 확실치 않다면, 추가 접종을 권장하기도 해요.

예방접종만 제대로 해도 95% 이상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지금이라도 꼭 병원에 문의해 보세요.

 

 

 

 

홍역은 한때 우리에게 잊혔던 병이지만,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충분한 전염병이에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정확한 정보와 예방접종만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병이니까요.

특히 요즘처럼 해외여행이 많아진 시기에는, 예방접종 여부를 다시 한 번 체크해보고
감염 의심 시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우리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오늘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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