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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학

봄과 함께 찾아 온 봄 식중독 - 패류독소

by 하이람보르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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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을 좋아하는, 특히나 조개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계절이 왔다.

봄은 조개를 먹기에 위험한 계절이기 때문이다.

 

조개가 섭취한 플랑크톤이 생성한 독소가 체내에 축적되는 것이 패류독소인데,

 이 패류독소를 일으키는 플랑크톤은 수온이 9℃이상이  되는 3월 초순부터 독소 생성을 시작하여, 수온이 15~17℃가 되는 4,5월경에 가장 많은 독소를 생성하고, 수온이 18℃이상으로 올라가는 6월 중순경 플랑크톤이 사멸되기 때문에 여름부터는 독소가 사라진다.

패류독소의 원인이 조개가 아니라 플랑크톤아므로 조심해야할 생물은 조개뿐 아니라 플랑크톤을 섭취하는 멍게, 미더덕 같은 피낭류 또한 조심해야 한다.

 

패류독소에는 마비성 패류독소, 신경성 패류독소, 기억상실성 패류독소, 설사성 패류독소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주로 마비성패루독소가 발생한다.

 

마비성패류독소에 오염된 생물을 섭취하게 되면 30분 이내에 입술주위가 마비되고,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며, 두통 메스꺼움이 발생,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

 

마비성패류독소는 온도에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에 독을 가지고 있는 조개류나 피낭류룰 삶거나 구워도 독량이 사라지지 않으며, 냉장 또는 냉동 하여도 사멸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패류를 못먹는 것은 아니니 크게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비록 봄에 조개류나 피낭류가 마비성패류독소를 축적하고 있을수 있지만 이는 해에 따라 달라 질수 있기 때문에

이 수산물들을 먹기 전에 마비성패류독소가 발생한 해역해서 채취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는 해양수산수베어 지속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기 떄문에 국립수산과학원누리집(바로가기)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마비성패류독소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바닷가에는 패류채취 금지구역으로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마비성패류독소를 예방하려면 봄철에 바닷가에서 낚시 및 레저활동하는 관광객들은 임의로 자연산 패류나 피낭류를 채취 또는 섭취를 하면 안되고, 혹시 섭취하고 신경마비나 소화기증상에 이상을 보인다면 즉시 응급실에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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