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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학

환경위생-1

by 하이람보르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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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위생학은 인간과 환경과의 관계에 있어서 인간을 주제로 한 위생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다. 우리가 생활하는 여러 가지 환경에서 우리의 전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데 필요한 지식 그리고 기술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세계 보건기구에 서는 환경위생은 인간의 신체 발육, 건강 및 생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가능성이 있는 인간의 이화학적 환경요인 모두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일상생활에서 직접,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간의 신체발육 건강,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환경요인도 연구영역에 포함된다. 환경위생의 영역을 나눌 때는 자연적 환경과 사회적 환경으로 분류하는데 자연환경은 다시 물리화학적 환경과 생물학적 환경으로 나누어진다. 물리화학적 환경의 오염기준은 기후, 공기, 물, 토양, 광선, 소리 등이고 생물학적환경의 오염기준은 병원미생물, 위생해충, 위생곤충 등이다. 사회적 환경은 인위적 환경과 문화적 환경으로 나누어지는데 인위적 환경의 오염기준은 의복, 주택, 위생시설 등이며 문화적 환경의 오염기준은 정치 경제, 종교, 교육 등이다. 전문적인 차원에서의 분류는 접근하는 차원에 따라 건강 및 생존에 유해한 환경요인을 연구하는 실험위생학 분야와 환경의학, 어떤 유해한 환경요인을 인위적인 노력으로 통제하는 것을 연구하는 위생공학 분야로 나눈다. 


오늘날 환경 위생학은 화학, 생물학, 물리학, 의학, 보건학 등 많은 학문과 내면적 관계를 가지며 발전했다. 이는 인간이 질병을 피하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노력,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보다 나은 생활을 하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시작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위생사업은 인간의 건강을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사업으로 인간의 생활환경 요소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연구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개선하고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으로는 기후화 보건에 관하여 서술한다.


기후란 지구를 둘러싼 대기의 종합상태를 의미한다. 어떤 장소에서 매년 반복되는 정상상태에 있는 대기현상의 종합된 현상이다. 기상은 물리적인 현상 말고도 대류권 내의 자연현상을 의미하며 일기는 하루 동안의 대기현상을 종합한 것이다. 기단은 대륙권 내에 형성되는 물리화학적으로 동일한 성질을 가진 공기덩어리로 온기단과 냉기단이 있다. 온기단이 냉기단으로 가면 온난전선, 냉기단이 온기단으로 가면 한랭전선인데 한랭전선은 다습하여 가벼운 온난전선을 밀어내 비를 내린다. 


기후를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는 기후요소, 기후의 분포와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을 기후인자라고 한다. 

기후요소에는 기온, 기습, 기류, 강우, 강설, 구름, 일광, 복사열 등이 있으며 이 중 기온, 기습, 기류는 기후의 3대 요소이다. 

기후요소에서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기후인자는 위도, 해발고도, 수륙분포, 지형 등이 있다. 
기후형은 기후의 성질을 의미하는데 이는 대륙성 기후, 해양성 기후, 사막성 기후, 산악성 기후, 산림성 기후로 나뉜다. 

대륙성 기후는 일교차가 크고 여름에 고온고 저기압을 잘 형성시키며 겨울에는 쾌청한 날이 많다. 

해양성 기후는 대양성기후보다 일교차가 적고 다습다우이며 자외선량이 많고 오존량이 많다. 

사막성기후는 대륙성기후의 극단적인 현상이 많은 것이고,

산악성기후는 바람이 많고 자외선과 오존량이 많다. 산림성기후는 기후가 온화하고 온도 차가 적으며 습도가 비교적 낮다. 


기후대는 같은 성질을 기후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고 태양의 복사량에 따라 구분된다. 연평균 기온이 20도인 등온선을 기준으로 열대와 온대로 구분하고 월평균 기온이 10도인 등온선을 기분으로 온대와 한대 지역으로 구분한다. 열대는 일년내내 20도 이상의 고온다습, 다우 지역으로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지며 아열대 지역은 사막 지역과 같이 강우량이 적은 지역이다. 아열대는 1년 중 4~11개월이 월평균 20도 이상인 지역을 말하고 온대는 4계절의 구분이 뚜렷하고 연평균 기온이 10~20도인 지역이다. 한대는 연평균 기온이 10도 이하로 일교차가 크고 아한대 지역은 여름이 짧고 혹한의 겨울이 있는 지역을 말한다. 극대는 10도 이하인 지역을 말한다. 


기후순화는 어떤 생물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였을 때 환경의 새로운 조건에 적응하여 이주지역의 기후에 기질적, 기능적으로 변화를 일으켜 순응하는 현상이다. 이는 개인과 민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대상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대상성 순응은 새로운 환경조건에 세포 또는 기관이 그 기능을 적응시키는 것이고 자극적 순응은 자극에 의해 저하되었던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것이다. 수동적 순응은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순응 현상이 아니고 유해한 기후 변화로부터 개체를 보호해 가는 수동적 순응 현상이다. 


전염병의 유행은 한대지방보다는 온대나 열대지방에 많다. 열대지방은 1년 내내 전염병의 발생이 계속되는데 그중에서도 위생곤충이 매개하는 전염병이 많다. 4계절이 뚜렷한 온대지방의 경우에는 계절에 따른 질병의 발생 분포가 다른데 여름철에는 소화기계 전염병과 일본뇌염, 말라리아의 유행이 많고 겨울에는 호흡기계 전염병이 많이 발생한다. 봄,가을에는 유행성 출혈열등이 발생한다. 


기상병은 기상변화에 의하여 생기는 질병 또는 증상으로 기상변화와 관계있는 것은 신경통, 관절염, 류머티즘성 질환이 있고, 기온변화와 관계있는 것은 뇌졸중 등이다.

 

 

 

 

출처 - 「공중보건학」-권명진 외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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